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의 전 지휘관 메드베데프가 새해 어느 날 넘은 러시아와 노르웨이 국경입니다. <br /> <br />고난의 시작은 용병계약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였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이 메드베데프 / 전 와그너그룹 지휘관 : 8월에 러시아 여러 감옥에서 전쟁에 투입할 죄수들을 데려오기 시작했습니다. 일단 죄수들이 도착하면 태도가 바뀌어 사람 취급을 안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와그너그룹의 죄수 용병에 대한 처우는 실로 무자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이 메드베데프 / 전 와그너그룹 지휘관 :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탈영을 시도한 죄수 용병 3명이 총살된 건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본보기 집단처형으로 극심한 공포를 조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이 메드베데프 / 전 와그너그룹 지휘관 : 금방 훈련소에 도착한 용병 앞에서 10명을 총살했습니다. 본보기죠. 반역하거나 전투를 거부하면 이렇게 된다는 거죠.] <br /> <br />메드베데프는 우크라이나에서 지휘관으로 근무할 때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혔다가 포로교환 때 부대로 돌아온 탈영병이 망치로 처형당했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와그너그룹 창업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메드베데프가 우크라이나가 아닌 노르웨이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이 같은 폭로를 구체적으로 반박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의 심복과도 같은 와그너그룹은 사면을 미끼로 중범죄자들을 데려와 우크라이나의 격전지에 투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시베리아와 극동에서 여성 80여 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해 종신 복역 중인 연쇄살인범도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1180645496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